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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장.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주식투자/주식 공부 2021. 1. 24. 20:28

    개요

    주식을 매매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중 많이 경험하시는 것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일 것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상증자는 주식이 싼 가격에 더 풀려서 주가가 떨어진다던데, 막상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기본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추가적으로 주가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는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자본을 늘리고 받은 투자금만큼 주식을 발행 해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그럼 회사는 왜 갑자기 큰돈(자본)이 필요해졌을까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회사에서 설비나 사업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기 위해
    2. 재무 상태의 악화로 회사를 안정시키거나 빚을 갚기 위해

    1의 경우는 중,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에 큰 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을 수도 있으나 2의 경우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경우인 경우 일 경우가 많아 단기적으로나 중, 장기적으로나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회사채를 발행해서 돈을 수급하지 않고 유상증자를 통해 돈을 수급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회사채와는 달리 유상증자는 원리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합니다.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방법

    유상증자 방식 설명
    주주 배정 방식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배정해주는 방식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증권회사에서 신규 발행 주식을 모두 인수한뒤 비주주 일반인들에게 유상증자를 청약을 받는 방법
    제 3자 배정 전략적 투자자가 특정 회사에 투자하고 싶을 때 주식시장에서 대량 매매를 할 경우 주가를 올리면서 비싸게 사야하기 때문에 기업에 요청해서 아예 지분을 대량으로 받는 방식

    ※신주인수권 = 신규 발행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

     

    유상증자 방식에 따라 주가에 끼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주주 배정 방식입니다.

    주주 배정 방식은 유상증자의 목적과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따라 호재와 악재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주주 배정 방식으로 주식을 받은 사람들은 기존에 이 회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믿음이 있었던 사람들이 었기 때문에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받더라도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되면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존 주주에게 가장 안 좋은 방식은 일반 공모 방식입니다.

    일단 주주 배정 방식으로 하지 않았던 거 자체가 기존 주주들에게도 신뢰를 못 받아 주주 배정 방식으로는 원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 공모 방식으로 주식을 받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투자할 생각이 없어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받고 주식이 들어오면 얼마 안돼서 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악재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3자 배정입니다.

    이 방식의 유상증자는 호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다른 회사에서 대규모로 투자를 진행한 거라고 생각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받아도 빠른 시일 내로 주식을 팔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장 폐지 직전의 회사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철저하게 해당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란?

    무상증자는 유사증자와 다르게 외부로부터 자본금을 받지 않고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자본금을 늘리는데 어떻게 외부로 부터 투자를 받지 않고 늘릴 수가 있을 까요?

    그 방법은 회사의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바꾸는 단순히 회계적인 측면에서의 증자이기 때문입니다.

     

    무상증자하는 방법

    회사는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바꾸어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 대신 주가는 나누어 주는 주식 수에 맞추어 하향 조정되어 시장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주주의 주식 1주당 무상증자로 1주를 더 나누어 주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기존 주가가 1000원이었다면 500원으로 수정됩니다.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주가를 낮추니 결론 적으로는 똑같은 거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똑같아 보이지만 회사에서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회계적인 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계정과목을 재분류하는 작업입니다.

    그럼 자본잉여금이던 자본금이던 회사의 자본이라는 점은 변함없는데 왜 굳이 이런 작업을 진행을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견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에 있는 항목은 주총결의를 하여 쉽게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가 벌어드린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줘야 하는데 이런 회계상 항목을 자본금으로 변경하여 주식을 나누어 줌으로써 현금을 빠져나가게 하지 않고 회사 재무상태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무상증자로는 사실상 기업의 총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회계상의 변경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상증자가 결정 나면 대부분 주가는 상승합니다.

    그 이유는 무상증자를 통해 늘어난 주식 유통량으로 인해 주식 유동성 확보, 자본금 증가를 통한 신용도 향상, 회사가 주주 친화적이라는 느낌을 줌. 등의 이유로 상승하게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평소에 무상증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포스팅 작성을 계기로 많이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두 증자 모두 주가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증자를 한다면 회사의 현재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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