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주 - 오로스테크놀로지(2021년 2월 25일 상장 예정) 에프에스티 관련주
개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21년 2월 25일에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반도체 장비 업체입니다.
대주주는 지분의 43%를 가지고 있는 에프에스티입니다.
최근 명신산업이 상장함에 따라 대주주인 엠에스오토텍 주가가 급등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오로스테크놀로지의 IPO 성공 여부에 따라 에프에스티의 주가도 큰 폭으로 변동이 예상됩니다.
이를 대응 하기 위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증권 신고서를 분석 및 공부하여 관련한 내용 정리하여 공유드리겠습니다.
주요 제품
- Overlay 전문 계측 장비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제품 중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Overlay 계측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반도체 공정상 회로 패턴이 수없이 적층 되는 과정에서 하부 패턴과 상부 패턴 간의 정렬 상태를 정밀하게 계측하는 장비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래 사진 처럼 격자무늬의 회로를 적층 하면서 쌓아야 하는데 쌓으면서 틀어지면 반도체 수율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정밀하게 계측해주는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 Overlay & Critical Dimension(CD) 계측 장비
오로스테크놀로지의 Overlay & CD 계측장비는 TSV(Through Silicon Via)라는 후공정에서 사용됩니다.
소정의 패턴이 형성된 웨이퍼 표면을 측정하는 방법에 있어서, 웨이퍼 상에 형성된 패턴으로 광을 조사하고, 상기 조사된 광이 상기 패턴에 반사되면, 그 빛과 초기 설정 값 사이의 비 대칭한 정도를 수치화합니다.
산업의 성장성
-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 및 전망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는 2020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19년 561억 달러에서 약 2.9% 상승한 57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연도 | 2017 | 2018 | 2019 | 2020(E) | 2021(E) |
규모 | 56.56 | 64.42 | 56.18 | 57.82 | 65.73 |
(출처: SEMI의 Worldwide FAB Forecast 2020.05)
2021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제조업체의 파운드리 및 장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올해부터는 장비 시장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Overlay System 시장규모 및 전망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인 오버레이 계측 장비의 2020년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6,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 계측 장비 회사인 KLA가 시장점유율 60~65% 이상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5~30% 정도를 ASML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20년까지 세계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 경쟁력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차세대 모델 OL-900n의 경우 경쟁사의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역은 아래 표를 참조해주세요.
항목 | 타사 대비경쟁력 |
TIS(계측기 내에서의 오차) | 67% 우위 |
TMU(계측기의 모든 오차) | 7% 우위 |
MAM time(측정간 이동 후 계측시간) | 20% 우위 |
가격 경쟁력 | 88% 우위 |
공모 관련
- 공모주식의 배정내역
모집대상 | 주식수 | 비율 | 비고 |
일반공모 | 1,615,000주 | 85% |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및 벤처기업투자신탁 배정수량 포함 |
우리사주조합 | 285,000주 | 15% | 우선 배정 |
합계 | 1,900,000주 | 100% | - |
- 공모 가격
구분 | 내용 |
주당 희망공모가액 | 17,000원 ~ 21,000원 |
확정공모가액 결정방법 |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발행회사인 ㈜오로스테크놀로지와 대표주관회사인 키움증권㈜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임 |
- 상장 전후 주식수
구분 | 상장전 | 상장후 | ||
공모전 주식수 | 7,361,923주 | 100.0% | 7,361,923주 | 78.0% |
공모 주식수 | - | - | 1,900,000주 | 20.4% |
상장규정에 따른 상장주선인의 의무 취득분 | - | - | 57,000주 | 0.6% |
합계 | 7,361,923주 | 100.0% | 9,318,923주 | 100.0% |
- 상장 이후 시점별 유통가능 주식수
구분 | 상장 직후 | 상장 1월 후 | 상장 3월 후 | 상장 6월 후 | 상장 1년 후 |
유통가능주식수 | 2,229,500주 | 3,344,608주 | 3,401,608주 | 9,033,923주 | 9,318,923주 |
비율 | 23.92% | 35.89% | 36.50% | 96.94% | 100.0% |
- PER을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 산출
구분 | 산출내역 | 비고 |
2021년 추정 당기순이익 (백만원,A) | 14,842 | |
연 할인율 | 20 | |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가 (백만원,B) | 12,368 | B = A/(1+20%)^1 |
유사회사 평균 PER(배,C) | 21.16 | |
적정시가총액(D) | 261,714백만원 | D = BXC |
공모 후 주식수(E) | 9,525,251주 | |
주당 평가가격(F) | 27,476원 | F=D/E |
재무제표
- 최근 연도 매출 관련 지표(단위 : 백만 원)
구분 | 2017연도 (제 15기) |
2018연도 (제 16기) |
2019연도 (제 17기) |
2020연도 3분기 (제 18기) |
매출액 (증감율) |
10,872 (-4.62%) |
26,636 (145.0%) |
26,901 (0.99%) |
14,542 (-27.92%) |
영업이익 (증감율 %) |
1,685 (-10.59%) |
10,992 (552.34%) |
9,834 (-10.53%) |
4,012 (-45.6%) |
1인당 부가가치 | 113 | 130 | 238 | 94 |
경상이익률 | 11.11% | 20.27% | 36.22% | 28.38% |
- 추정 손익계산서(단위 : 백만 원)
과목 | 2020년 3분기 | 2020년(E) | 2021년(E) |
매출액 | 14,543 | 17,536 | 52,967 |
제품 매출 | 12,814 | 15,208 | 50,600 |
용역 매출 | 1,578 | 2,155 | 2,367 |
상품 매출 | 150 | 173 | - |
매출총이익 | 9,079 | 10,517 | 31,002 |
판매비와 관리비 | 5,066 | 7,683 | 11,254 |
영업이익 | 4,012 | 2,835 | 20,445 |
영업외수익 | 330 | 351 | 555 |
영업외비용 | 215 | 596 | 1275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4,127 | 2,590 | 19,028 |
법인세비용 | 946 | 570 | 4186 |
당기순이익 | 3,181 | 2,020 | 14,842 |
위험 요소
- 외주업체 사용 관련 위험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몇몇 부분에서 외주업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주 업체에 대한 관리 부실 및 품질 관리 문제 등이 발생하여 납품 지연 및 실패가 일어날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위험
반도체 장비업체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기술동향을 적기에 파악하고 다음 기술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Overlay 계측 장비를 주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준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 연구에서 성과를 못 얻거나 실패하면 연구개발비가 증가하고 경쟁력을 잃게 되며 이에 따라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핵심 인력 이탈 가능성과 관련된 위험
오로스테크놀로지는 Overlay MI 관련 특허 및 자체 개발 핵심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입니다.
회사에서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만약 주요 인력들이 유출이 된다면 추후 연구개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특허 관련 위험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버레이 계측 장비 및 웨이퍼 검사 장비 업계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가 특허를 통해 강력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특허 38개, 해외 특허 4개, 도합 42개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권 분쟁이 발생한 이력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특허를 분석해본 결과 향후에도 해외 경쟁사와 특허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였지만 혹시라도 특허 분쟁이 발생한다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 관련 위험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주요 매출처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이며, 매출채권 중 일부는 해외 통화로 결제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의 변동 가능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제품 납품 이후 3개월 이내에 대금을 회수하고 거래 시 기축통화인 달러화(USD)를 주 결제 통화로 사용함으로써 외환위험을 감소시키고 있지만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익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개발 중인 신사업 관련 제품의 출시 지연에 관한 위험
오로스테크놀로지는 현재의 제품 이외에 다양한 부분에서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을 보아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개발을 실패한다면 매출 하락과 미래의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18년에 OL-800n을 발매하면서 영업이익이 5배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이 사례를 보아 2020년 12월 OL-900n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2021년가 더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2021년 예상 영업이익을 200억 원 정도로 잡았는데 이는 2020년 예상 영업이익보다 7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단순 추정이 아니며 구매주문서 등을 이용하여 매출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부분을 사용하였습니다.
OL-900n이 성공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판매가 잘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 공모가의 상단 밴드가 21,000원으로 적혀 있는데 증권신고서를 미루어 보아 많이 저렴하게 측정이 되어 보이며 최근 반도체 관련주들이 많이 오르고 신규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요즘 21,000원보다 훨씬 높게 시초가가 생성될 거라 예상됩니다.
만약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1,000원이면 시가총액은 약 1950억 원 시초가가 2배 뻥튀기되어 42,000원이면 약 3900억 원이 됩니다.
대주주인 에프에스티의 지분율이 43% 정도이니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흥행에 따라 에프에스티의 가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본 포스팅은 DART(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증권신고서를 정리 및 요약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해당 보고서를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이 포스팅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손익은 고객 자신에게 귀속되며, 투자원금의 보장 또는 손실보전 약속은 법률적으로 효력이 없습니다.